
개똥같은거 몇개 보다가 접고 진짜 재밌는거 보고싶어서 찾아보다 읽기 시작한 무림사계 마침 구글플레이북스에 1권 무료로 나와있길래 읽기 시작해서 1권 다 본 후 바로 합본판 구매했다 주인공을 포함해 나오는 인물 대부분이 악인이지만 누구나 다 그럴듯한 변명거리가 있고, 처음부터 그러려던건 아니었고, 하다보니 일이 꼬이고 꼬여서 감당 못할만큼 불어나고, 이제라도 되돌릴까 싶지만 너무 늦은건 아닌가 싶고 어쩌고 저쩌고 전체 스토리 내내 누군가에게 쫒기는 급박한 상황인것도 좋았고 먼치킨물이 아니라 항상 쳐맞고 다니는것도 좋았다 결말 이후 에필로그 형식으로 추가 내용이 더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만족하며 재밌게 잘 읽었다 정통무협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간만에 무협다운 무협을 읽은거 같다

책을 좀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킨들을 구입 한 후 뭘 읽어야할까 생각하다 독서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첫 시작으로 읽기 쉬운 소설을 골라야겠다 싶어서 교보 2021년 베스트셀러중에 고른 책 그리 두껍지도 않은 책이고 어려운 내용도 없어서 쉽게 술술 잘 읽혔다 재미로 따지면.. 난 잘 모르겠다 무협지나 판타지같은건 종종 읽고있는데, 그런 소설에 비해 이게 딱히 문학적으로 더 나은지 잘 모르겠음 엄청난 감동이나 느낌, 지식같은것은 물론 순수한 재미 측면에서도 애매한 책이었다 하지만 무협지가 아닌 보통의 소설책 한 권을 끝냈다는 만족감은 좋더라 6.5점 준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도 시간을 핑계로 한쪽 구석에 고이 모셔놨다가, 저번 주 주말에 드디어 끝을 본 시크릿.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제를 단 책으로 과연 어떤 비밀이 담겨 있을까 궁금했다. 처음엔 너무나도 많은 인용문에 질렸고, 글자만 조금씩 바꿔서 자꾸 반복하여 써놓은 내용에 질렸고, 재미없는 내용에 질렸다. 물론 내용의 질을 탓하는 건 아니고, 좀 더 얇은 책으로 만들어도 충분히 뜻이 통했으리라 본다. 책을 읽고 나서 나도 하나둘씩 실행하고 있는데, 잘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