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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작
난 보통 발매 이후 세일 기다려서 구입후 게임하지만,
젤다는 그런거 못참고 바로 시작. 까진 아니고 스파6 한참 하다가 9월에 시작해서 이제 끝냈다
엔딩만 보려면 후다닥 하고 치울수도 있었지만 그럴만한 게임은 아니라 여유있게 천천히 함
잡다한 기능이 많이 늘어나서 첫인상은 전작보다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늘어난 기능 역시 하다보니 적응되고 손에 익어서 괜찮아지더라
스토리는 보통이었다. 엔딩이 너무 뻔했고 흥미 있을만한 내용도 아니었으니까
전투는 초반엔 조금 힘들었지만, 피통 올리고, 방어구 업그레이드하고, 좋은 무기 든 이후에는 좀 지루했음
패링이나 저스트회피같은건 당연히 안써봤고(못씀)
라이넬조차 생각없이 짬뿌 활질, 어택탕으로 다 조지고 다녔다
막보스도 쉬웠는데, 중간에 쉬는지역이 아예 없는줄도 모르고 그냥 지하 들어간 상태에서 원트로 깨다보니
해품이꽃을 이용한 음식도 없었지만 아무 문제 없었음
3페이즈까지 전부 눈알붙인 3단 화살로 끝냈고, 용변신 이후는 뭐 긴박한 전투보단 이벤트성 전투였으니
막보때 쓰려고 준비해둔 100+짜리 한손무기는 결국 게임내 단 한번도 써본적 없이 끝남
아끼다 똥됐다
스토리는 보통이었고 전투는 아쉬웠지만 그 이외는 전부 다 정말 좋았다
게임 내 세계 자체도 이뻐서 구경다니기 좋았고,
배경에 맞는 적절한 배경음악도 좋고, 다른 젤다 시리즈의 음악이 튀어나올땐 반갑기도 했음
하늘에서 다이빙을 하던가 패러세일링 타고 다니는 조작감도 좋았고
사당도 많고 수집요소도 많은, 할 게 가득가득한 게임이었음
전체적인 완성도는 전작보다 나아졌지만 전작의 그 신선함을 따라갈 순 없긴 했다
전작이 0에서 95를 만든 게임이라면, 이번작은 95에서 105정도로 완성도를 더 높인 게임같음
엔딩은 봤지만 앞으로도 할거 없을때 사당이나 조금 더 깨러 다닐듯
이건 방금 확인한 이건 처제 남편의 젤다 플탐. 미친놈인듯
플레이타임은 100시간
9.3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