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깼다 플레이시간은 75시간 가논은 진짜 너무 쉬웠는데, 가논이 쉬운건지 게임이 손에 익어서 쉬워진건지 잘 모르겠더라 코끼리 첫 신수 잡을때가 제일 힘들었는데 신수 내에서 맵 열고 신수를 조작할 수 있다는걸 몰라서 많이 헤맸었고 보스전 역시 꼴랑 무기 4개로 그거 전부 부서질때까지 싸워도 보스는 안죽어서 부족한 화살로 꾸역꾸역 겨우 잡아서 그랬던듯 그 다음 어디갈지 몰라서 헤매다가 사막지역 가서 잡은 낙타 신수는 쉬웠고 이거잡고 기모아서 전기 필살기 날리는 기술 얻고 게임이 확 쉬워진듯 새 신수 잡고 마지막으로 도마뱀 신수 잡았는데 얘넨 너무 쉽게 잡고 스토리도 인상적인게 아니라 그냥 그랬음 네 신수 중에선 코끼리쪽 그 조라 스토리가 가장 좋더라 게임하면서 공략은 두번 봤는데 제일 처음 사당 4개 ..

2020년에 했던 게임들을 정리해보는 글 롤을 제외하곤 재밌었던 순서대로 올려본다 롤 롤 하면서 처음으로 플래티넘 찍어봤다 하하 올해 지금까지의 랭크 전적은 466승 456패로 많이도 했네 시부럴 플래 찍은 이후 왠지 현타같은게 와서 전보다 게임도 덜하고 가끔 들어가서 칼바람이나 한두판 하고 말게 됐다 Slay the Spire 나만의 고티 게임 로그라이크형 카드게임으로 흔히들 다키스톤이라 부르더라 깔끔한 그래픽과 간단한 룰에 랜덤요소, 서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의 캐릭터가 4개가 어우러져서 매판 다른 스타일로 게임을 진행하는데 이게 진짜 재밌다 Hades 꽤나 많이 한거 같은데 플레이타임이 25시간밖에 안됐었네 스타일리시하고 빠른 액션과 괜찮은 타격감을 가진 로그라이크게임으로 언뜻보면 디아블로 느낌 비슷..

도전과제를 확인해보니 올해 4월에 처음 게임을 시작해서 한 30분 정도 플레이 하다가 접은 이후로 얼마전 다시 이어 시작해 방금 엔딩 봤다 1은 그럭저럭 했고, 2는 한번에 쭉 달려서 엔딩 봤었고 3은 초창기에 전편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어색해서 적응도 못하고, 다른 할 게임도 많아서 맛만 살짝 보고 접었던듯 방금 엔딩보느라 1시간정도 쭉 이어서 한거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10~20분정도 하다 끄고 하다 끄고 그랬다 중간중간 질려서 이 게임 플레이타임이 얼마나 되나 알아보니 11.5시간 정도던데 난 게임 드럽게 천천히 한거 같은데도 8.2시간이네 게임내내 보스전같은건 없었고 그냥 스토리 위주로 주욱 진행되는듯한 느낌이었음 후반부엔 항상 총알부족에 시달려서 내가 좋아하는 총이 아닌, 적 죽이고 나오는 모..

1월초에 시작해서 며칠전 접기 전까지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게임 내의 미궁, 아레나 포함 게임 내의 모든 할거리를 다 했었다 초반엔 하루 10분 이내만 해도 충분했었는데 점점 할게 많아지고, 새로운 이벤트가 생기고, 미궁을 매일 해야하고 뭐 그런것들이 숙제처럼 다가오는게 점점 압박이었다 자기전에 그날 미궁 안돈게 생각나서 10분간 꾸역꾸역 미궁 도는중에 현타가 오더라 게임 까짓거 하루 빼먹는다고 뭐 큰것도 아니고 미궁이라는 컨텐츠 자체가 재밌는것도 아닌데 왜 잠잘 시간을 줄여가며 의무감에 게임을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접었다 무과금이었지만 최초 공작 타이틀까지 달았으니 미련은 없다 허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