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작 여러 게이머에게 3080만을 선물해주고 장렬하게 전사했다는 그 게임 사펑 꾸준한 업데이트로 인해 많은 버그가 사라졌다고 하고, 넷플릭스에 애니도 나왔길래 해봤다 여러가지 사이드퀘스트가 많았는데, 의미없는 반복성 노가다 퀘스트도 많길래 이것저것 한두번씩 맛만 보다가 팬앰 퀘스트, 주디 퀘스트, 조니 퀘스트 이렇게 굵직한거 3개만 확실히 다 하고 나머지는 지나다니다 근처에 있으면 하는 정도로 끝냈다 그나마도 주디는 호감이 안가서 주디퀘 후반은 그냥 싹 죽이는걸로 끝냈다. 주디 화난거 같은데 어쩔 메인퀘도 나쁘지 않았고 사이드퀘도 괜찮았지만 게임중에 얻을 수 있는 수첩이나 디스크같은걸로 텍스트만 잔뜩 붙여놓은 방식으로 배경설명하는거 나는 그거 하나하나 읽기 귀찮아서 정말 안좋아하는 방식이라 이건 ..

2022년에 했던 게임들을 정리해보는 글 재밌었던 순서대로 올려본다 엘든링 작년 내 최고 게임이 젤다였다면 올해는 엘든링이다 프롬게임답게 스토리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난 세상 구한 느낌 올해 고티는 당연히 엘든링이겠죠? 용과 같이 7 조작 많이 필요 없이 그냥 영화보듯 스토리 즐기는 게임인데 그렇다고 연출이 엄청나게 대단한것도 아니고, 스토리 짱짱맨인것도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재밌었음 이 게임 덕분에 용과 같이 8도 해볼 생각임 세키로 엔딩 본 직후 평점은 3점인가 줬었던거 같은데 제다이 오더의 몰락을 꾸역꾸역 엔딩보고 나니 이후 세키로 평점이 올라가더라 할땐 그리 싫었지만 지나고보니 경쾌한 칼질과 재밌는 전투 시스템이 기억에 남음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싼맛에 재밌게 즐기긴 했는데 딱히 할 말은..

2020년작 이전 시리즈는 해본적 없이 처음으로 7을해봤다 찾아보니 7부터 새 주인공이 나오는거라 시리즈의 첫 시작으로 나쁘지 않다더라구 정말 오랜만에 해본 일본식 턴제 rpg로 장단점이 확실한 게임이었다 단점부터 말하자면 전투가 너무 개노잼이었음 피할 수 있는 모든 전투는 다 피했고, 스토리상 꼭 진행해야 하는 전투도 그냥 필살기 남발로 스킵할정도 노가다요소도 너무 많았다 옛날 rpg생각해보면 이정도 노가다는 당연한거 아닌가 싶긴 하지만 이건 옛날게임은 아니잖아 단순한 반복 노가다 싫어 마지막으론 이게 2020년에 출시한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래픽이 너무 별로였음 난 원래 그래픽같은거 잘 안따지긴 하지만 그래도 똥구렸음 장점으론 메인퀘를 제외하고도 할게 정말 많은 게임이었다 단순히 사이드퀘만 많은..

2020년작 최근 몇년간 했던 게임중에 2시간 이상 하고도 유일하게 엔딩 못본 게임이 아닐까 싶은 게임 점프, 이단짬뿌, 돌진기, 매달리기등등 별 지랄을 다 해가며 개미굴마냥 복잡한곳을 다녀야 하는 게임인데 한번 지나갔다고 끝이 아니라 그 길을 돌아오고, 다시 갔다가, 또다시 돌아오는 행위를 계속 반복해야한다 처음 시작부터 재미가 없었지만 하다보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억지로 꾹 참고 하다가 어제 밤에 무표정으로 게임하다가 현타와서 껐다 이 게임을 계기로 확실히 알게 됐다 마딧세이도 그랬고, 할로우나이트도 그랬다 난 플랫폼게임에서 재미를 못느낀다 플레이타임은 5시간 엔딩도 못 본 게임 점수 주는 의미는 없을듯

2022년작 프롬이 만든 오픈월드형식의 rpg라는데 오픈월드인건 잘 모르겠고 rpg 냄새가 조금 나긴 하더라 프롬게임은 블러드본, 세키로, 엘든링 이렇게 3개해봤는데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얘네는 정말 맵 디자인을 끝내주게 잘한다 맵 디자인이라는게 배경이 이쁘고 그런게 아니라 맵을 만들때 샛길이라던지 위아래 연결된 통로 뭐 그런식으로 길을 참 잘만들어 이게 프롬게임의 가장 큰 장점같다 보스의 난이도야 말할것도 없지만 말레니아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는 세키로보다 쉬웠다 아마도 레벨업을 통한 자체적인 난이도 낮추기가 가능해져서 그런거일지도 모르고 단순하게 보스 디자인 자체가 쉽게 만들어진거일지도 모르고 전문가는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어쨋든 쉽게쉽게 깼음 이 보스가 이렇게 허무하게 잡혀도 되나? 싶을정도 마법도 ..

2020년작 이전 버전인 둠(2016)은 싱글과 멀티 모두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것도 재밌겠지 싶어 기대를 가지고 게임 시작했음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은 탄약 시스팀인데 항상 부족한 탄약 덕분에 전기톱질과 모든 무기를 돌아가며 사용하는게 강제됨 게임 진행중 해금을 통해 무기마다 2가지 정도추가되는 무기 옵션을 고를 수 있고 각 옵션마다 추가로 숙련도 시스템이 있는데 나같은경우 가장 즐겨사용하고 숙련도 신경을 쓰며 플레이했던 샷건의 숙련도 경험치 완성이 게임 후반에 됐음 즉, 무기 하나 완성시키는데 겁내 오래 걸림 좋게 생각하면 한두가지 무기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여러 무기를 모두 사용하게끔해서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줄 수 있겠지만 나쁘게 생각하면 억지로 손에 안맞는 무기도 강..

세키로에 지친 이후 쉬운 게임 설렁설렁 해보고픈 마음으로 시작했던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스토리모드, 보통, 어려움, 개빡셈의 난이도중에 어려움으로 시작했었는데 어떤 뚱땡이년한테 4~5트 도전하다가 난이도 보통으로 바꾸고 깸 세키로 피해서 온 게임인데 전투 시스템은 세키로 하위호환 느낌이더라 시부럴 스타워즈 팬이라면 재밌을 게임같긴 한데 난 스타워즈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등장인물 아는애도 없고 요다처럼 굵직한 인물들은 한두번 언급하는게 전부이고, 마지막에 다스베이더 얼굴 살짝 보여주는게 끝이라서 스토리상으로는 별 감흥이 없었음 전투도 "차라리 세키로가 낫지" 싶었고, 조작감도 생각보단 별로였었음 중간중간 소리와 화면 싱크가 안맞아서 게임 강제종료를 몇번 했어야 했고 뭔지 게임중 갑자기 혼자 멈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