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작 극장에 걸린게 5월초인데 6월말에 ott에 풀린다고? 디즈니+ 짱짱인데?? 개인적으로 닥스영화에서 기대했던건 미러디멘션 내부 가상 차원 안에서 벌어지는 세계가 붕괴하고 위아래가 뒤바뀌고 비틀어지는 그런 액션이었는데 이번작은 극초반 아주 살짝 보여준거 말고는 그런게 없었다 스토리도 "아니 쟤가 왜 저렇게 집착이지?" 싶었는데 드라마를 먼저 봐야 이해할 수 있다고하네 ㅋ 시빌워때부터 종종 얘기됐던, 이전작들을 봐야 앞으로 나올 마블 영화 역시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진입 장벽은 이제 영화를 떠나 드라마까지 챙겨봐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엔드게임때까지 나온 영화들은 캡마 제외하곤 전부 다 보고 좋아했었는데 이 영화를 끝으로 이젠 미련없이 마블 영화 안봐도 될듯 6점 준다

2020년작 이전 버전인 둠(2016)은 싱글과 멀티 모두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것도 재밌겠지 싶어 기대를 가지고 게임 시작했음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은 탄약 시스팀인데 항상 부족한 탄약 덕분에 전기톱질과 모든 무기를 돌아가며 사용하는게 강제됨 게임 진행중 해금을 통해 무기마다 2가지 정도추가되는 무기 옵션을 고를 수 있고 각 옵션마다 추가로 숙련도 시스템이 있는데 나같은경우 가장 즐겨사용하고 숙련도 신경을 쓰며 플레이했던 샷건의 숙련도 경험치 완성이 게임 후반에 됐음 즉, 무기 하나 완성시키는데 겁내 오래 걸림 좋게 생각하면 한두가지 무기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여러 무기를 모두 사용하게끔해서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줄 수 있겠지만 나쁘게 생각하면 억지로 손에 안맞는 무기도 강..

세키로에 지친 이후 쉬운 게임 설렁설렁 해보고픈 마음으로 시작했던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스토리모드, 보통, 어려움, 개빡셈의 난이도중에 어려움으로 시작했었는데 어떤 뚱땡이년한테 4~5트 도전하다가 난이도 보통으로 바꾸고 깸 세키로 피해서 온 게임인데 전투 시스템은 세키로 하위호환 느낌이더라 시부럴 스타워즈 팬이라면 재밌을 게임같긴 한데 난 스타워즈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등장인물 아는애도 없고 요다처럼 굵직한 인물들은 한두번 언급하는게 전부이고, 마지막에 다스베이더 얼굴 살짝 보여주는게 끝이라서 스토리상으로는 별 감흥이 없었음 전투도 "차라리 세키로가 낫지" 싶었고, 조작감도 생각보단 별로였었음 중간중간 소리와 화면 싱크가 안맞아서 게임 강제종료를 몇번 했어야 했고 뭔지 게임중 갑자기 혼자 멈췄..

회사 동료들 추천 받아서 본 드라마 오자크 사전 정보는 하나도 몰랐고 넷플릭스에서 처음 재생 직전 현재 4시즌인가까지 있는거 보고 이정도로 꾸준히 나오는거면 분명 재미는 있는거겠지 싶었다 돈세탁하는 주인공이 동료때문에 일이 꼬여서 잘 살아오던곳에서 쫒겨나고 듣도보도못한 미국 구석 촌동네로 강제이주해서 기존 주민들과 티격대며 보여주는 재기발랄한 주인공의 좌우충돌 돈세탁 드라마임 1시즌은 언제쯤 재밌어지지? 라는 생각을 하며 꾸역꾸역 다 봤고 2시즌 중간정도 보다가 더이상 손이 안가길래 중도 하차 6.5점 준다

K좀비물 유행 지나기 전 단물 빨아먹기위해 급하게 만든듯한 드라마 해피니스 색시가 보고있길래 같이 보기 시작해 어제 밤에 끝까지 다 봤다 코로나 이후 광인병이라 불리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는 세상에서 봉쇄된 아파트에 갇혀 지내는 사람들의 얘기 타이틀을 화면에 뿌리는 방식이 되게 구린걸 제외하면 이쁜 한효주 보는거랑 제한된 상황에서 점점 미쳐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마지막이 너무 구렸다. 정말 개구렸다 2시간짜리 영화로 비유를 하자면 1시간 55분동안 스토리 진행이 잘 하다가, 3분만에 모든걸 해결하고, 마지막 2분동안 뒷수습하는것 같았음 K드라마 특유 후반 12~14화에 쓸모없는 에피소드 넣고 스토리 진행없이 내용 질질 끄는건 없었는데 그렇다고 이건 좀.. 마무리가 너무.. 그나마 다행..